_ 사진/_140309 차이나타운

2014년 3월 9일 인천 차이나타운 02

크림치즈베이글 2014. 4. 24. 22:27



두번째 업데이트 :)


밥을 먹고 나온 후 탕후루를 먹고 인근에 짜장면 박물관이 있다는 말에 그 곳으로 가기로 했다.




짜장면 박물관은 예전 공화춘 자리에 생겼다 :)

가는 길에 건물이 너무 특이해서 찍었음 :)

중화요리집의 2층이었는 데 창문이 특이했다!



옛 공화춘의 간판

짜장면 박물관 입구에서 위를 올려다보면 공화춘 옛 간판이 있다. 


짜장면 박물관 입장권!

짜장면 박물관만 입장하려면 500원이지만

인천 개항장 근대건축 전시관과 인천 개항박물관, 짜장면 박물관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은 천원이다.

짜장면 박물관만 가려고 했는 데 안내해주시는 분이 세가지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끊어주셨다...ㅠㅠ

다른 두가지의 전시관과 박물관은 짜장면 박물관에서 거리가 좀 있는 곳이라 찾아가려다가 포기했다.

전시를 담당해주시는 분이 너무 친절하셨던 걸로 기억 :)

처음 찾아가려고 할 때 직접 건물 밖으로 나오셔서 안내까지 해주셨다!



짜장면 박물관은 총 2층으로 나뉘어져 있다.

2층에는 화교의 역사와 함께 짜장면의 역사까지 기록되어 있다.


짜장면을 먹고 있는 청나라에서 온 쿨리.

인천의 부둣가를 중심으로 무역이 활발했다.

배에서 온 무역품들을 나르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산둥지방 출신의 노동자 쿨리였다.

쿨리들은 춘장에 수타면을 비벼 먹는 짜장면을 먹곤 했는 데, 쿨리가 먹는 짜장면을 만들어 파는 노점상이 흥했고,

하나 둘씩 생겨나던 노점상들로 인하여 짜장면이 보급되었다 :)



2층에 전시 되어 있던 당시 공화춘의 식탁을 재현한 식탁 :)

사람의 모습을 한 마네킹들이 모두 흰색이라 조금 무섭기도 하고 음식에 집중이 되기도 했다.

영상 배운 티를 좀 내보려고 오버더 숄더샷으로 찍어봄 :)




음식의 세부샷

모형이 정말 맛있게 재현이 되어 있어서 밥을 먹고 난 이후임에도 식욕이 돌았다.....ㅋㅋㅋㅋㅋ



간짜장과 비슷하게 생긴 음식!

빛깔이 너무....ㅠㅠ

맛있게 생겼잖아요 ㅠㅠㅠㅠ



공화춘에서 사용되던 젓가락.



식기류.

안에 새우 모양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식당을 재현한 곳을 조금 지나쳐오면

예전 졸업식이 끝나고 필수였던 짜장면!

이 짜장면을 먹는 가족의 모습이 재현되어 있다!

이 곳의 마네킹들은 그 당시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듯 살구색의 피부였다 :)

나도 졸업식이 끝날때마다 짜장면을 먹어야한다며 아빠가 짜장면 집에 데려가려던 생각이 난다...

결국 다른 걸 먹었지만...:)



아빠 역의 마네킹!

가발과 눈썹까지ㅋㅋㅋㅋㅋ

너무 신기했다 :)

건너편엔 엄마와 아들이 있었는데

아들의 졸업식이었는 지 아들의 곁에는 꽃다발이 있었다 :)

하지만 너무 흔들려 보정은 하지 않았음....ㅠㅠ

아들이 입을 벌리고 먹는 시늉을 하는 데 또 식욕 폭발...



당시의 포스터 :)

분식을 먹자는 포스터였다 :)

저도 분식을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번.... 흐흐



철가방의 변천사도 볼 수 있다 :)

처음엔 나무의 형태였다가 오늘날의 철가방으로 변하는 모습이 신기했다 :)



간단한 짜장면의 종류와 만드는 법을 설명해 놓았던 곳:)

전단지에서만 볼 수 있던 짜장면의 사진들...

또 식욕이 폭발했잖아요 ㅠㅠ



내가 먹었던 사천 짜장!!!!!

하지만 사천 지방에서는 매운 음식을 만들지 않는 다고 들었는데.....

왜 사천 짜장하면 매운 것이 되었는 지 궁금하다 :)



당시 짜장면 가게들의 그릇!



마찬가지로 중화요리 전문점에서 사용되었던 식기 :)

유리 전시장 안에서 전시가 되고 있었는 데

대부분이 기증된 물품인듯 상태도 깨끗했다.

지금 사용해도 무척 좋을 것 같은 상태며 디자인이다 :)



조금 더 지나쳐오면 인스턴트 짜장라면의 변천사가 전시 되어 있다 :)

전시 한 지 시간이 좀 지났는 지 떨어진 라면도 보였다.

연도별로 전시가 되어 있는 데 어릴 적 보았던 짜장라면의 포장 디자인을 보게 되어 반가웠다 :)



1997년의 짜장 라면은 300원 대였는데....

지금은 천원이 훌쩍....ㅠㅠ

80년대 후반에 태어난 나는 90년대 후반부터 최근까지의 짜장라면 디자인이 익숙했다 :)



1층으로 내려오면 짜장면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볼 수 있다 :)

수 많은 재료중에서 나는 돼지 뒷다리를 찍었는데....

아무래도 생 고기와 모형의 차이는 조금 나지만... 그래도 재료들과 만들어지는 과정이 있다보니 신기했다 :)



아무래도 오이같아 보이는 이 것은 애호박인지 오이인지 헷깔려서 찍었다...

노란것은 다진 마늘인가 재료가 뭉쳐서 그런것일까....



주방에서 사용되던 주방용 들채와 깔때기 :)

사용된 흔적이 보이지만 비교적 깔끔 :)



그리고 화교에 대한 설명도 적혀져 있었는 데

차이나 타운 안에 있는 학교에서 사용했던 물품들이며 화교들이 사용했던 물건들까지 전시가 되어 있었다 :)



토용 :)



새해에 새뱃돈을 받을 때 사용했던 봉투 였던 걸로 기억한다!



당시 사용되었던 젓가락 :)



그리고 젓가락 통 :)


1층을 다 돌고 나서 우리는 밖으로 나왔고....

다른 박물관과 전시관을 가려고 했으나

아직 날이 추워서 포기했다....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던 직원분께는 정말 죄송했다...ㅠㅠ



밖으로 나오니 많은 가게들이 매대를 펼쳐놓고 장사를 하고 계셨다 :)

이 곳은 악세사리를 파는 곳이었는 데 이 곳에서 나는 반지를 샀다 :)

검지 손가락에 끼려고 반지를 찾는 데 워낙 큰 사이즈인 터라 찾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 ㅠㅠ

판매를 하시던 남자 사장님이신지 직원분이신지 찾는 나를 보며 찾아주시겠다며 일일히 수 많은 반지들을 뒤지며 찾아주셨다 :)

결국 샀지만!

팔찌들도 너무너무 예뻤다 :)



반지를 사고 조금 지나치니 할머니 한분이 꿀꽈배기를 팔고 계셨다 :)

맛있는 꿀꽈배기!

가격은 네개에 5천원정도 했는 데, 맛있다는 설명에 우리는 모두 네 개씩 구매했다!

할머니께서는 한국어에 서투신 건지 어눌 하셨다 :)

보통 시장에서 파는 꽈배기와는 다른 모습에 구매를 했다.

꿀과 계란등을 섞어 만드는 꿀꽈배기를 나오자마자 카페에서 먹었는 데

굉장히 맛이 좋았다 :)



차이나 타운 근처에 동화마을이 있다기에 그 곳으로 향했다 :)

다음 포스팅은 동화마을 사진을 업데이트 하는 걸로 .... :)